안전보건사업소개

안전문화 컨설팅

01안전문화의 개념

재난예방 또는 위기관리 시스템의 운용에 있어 안전문화나 안전풍토는 매우 중요하다. 안전문화라는 말은 1986년 체르노빌 사고이후 IAEA에 의해 발간된 INSAG-1체르노빌 사고 후 검토회의 결과요약 보고서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1988년 INSAG-3‘원자력발전소 기본안전 원칙’에서 가장 우선적인 안전원칙으로 제시되었으며, 1991년 INSAG-4로서 ‘안전문화’라는 책자가 IAEA에서 발간되어 안전문화의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되었다(임승업, 2013).

국내의 경우 1995년 이전에는 안전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단순히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관리 차원, 근로자의 개인보상 차원에 국한되어 형식적, 소극적으로 적용되어 오다가 1995년 6월 9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안전문화에 대한 정부 주도의 접근 시도되었다. 1995년 10월 당시 국무총리실에 설치되었던 안전관리자문위원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안전문화를 정의하였다. 이후 새로운 안전문화 개념으로 안전을 실천하는 의식, 안전을 유도하는 제도, 안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가 결합해 만들어 내는 사회적·문화적 산물을 말한다고 국가는 정의하고 있다.

새로운 안전문화 개념은 3가지로 구성되어 첫째. 안전의식 : 안전제일의 가치관이 개인의 생활이나 조직의 활동 속에 체질화된 상태, 둘째. 안전제도 : 안전한 활동을 이끌어내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법, 제도등, 셋째. 인프라 : 불안전한 상태를 제거한 시설물 및 안전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더불어 안전문화의 3대 분야로서 산업안전보건문화분야, 학교안전문화분야, 생활안전문화분야(가정안전, 교통안전, 공공안전)로 구분하고 있다. (출처: 이형복, 안전문화운동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 방안, 정책연구보고서 2015-72)

02조직 안전문화의 개념

안전문화는 안전에 대한 어떠한 조직의 풍토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직의 안전문화를 정의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안전문화란, 안전에 대한 조직 및 구성원이 나타내는 태도, 신념 및 특성의 종합체로서 안전문제가 최우선이며 그 중요성을 조직 및 구성원이 제대로 인식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작업하는 행동양식 체계를 말한다. 또한 조직의 안전문화는 당연히 그 조직 구성원의 계층 문화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즉 안전문화는 단일의 방법으로 다양한 제 문제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움이 있어서 계층별로 적합한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조직의 안전문화란 기업의 ‘경영진’과 ‘사원개인’이 모두 높은 안전의식을 갖고 이것을 자주적인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재해·사고 사례로부터 얻은 교훈을 신중하고 겸허하게 배우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안전문화를 키워가기 위한 요인으로서는 첫째로 조직의 경영진과 구성원의 안전활동 참여계획, 적극적인 참가 및 안전활동 참가에 대한 평가와 인센티브가 명확한 형태로 이루어 질 것, 둘째로 조직 내에서 리스크 정보가 공유되어 그 투명성과 설명 책임이 명확할 것, 셋째로 잠재적 리스크의 발견, 리스크 평가나 리스크 대응 작업에 관한 조직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고 항상 리스크 인지와 감지능력이 제고되도록 할 것 등을 제시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사항들이 사회와 공공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인식 아래 실행됨으로써 적정한 위기관리가 가능하다. (출처: 이형복, 안전문화운동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 방안, 정책연구보고서 20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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